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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교육3

진로가 흔들리는 아이 vs 진로가 단단한 아이 진로가 흔들리는 아이 vs 진로가 단단한 아이:차이는 목표가 아니라 자기 이해에서 온다진로가 단단한 아이를 만드는 건 빠른 결정이 아니라 깊은 자기 이해다"얘는 도대체 뭘 원하는 거야"이번 달엔 유튜버, 다음 달엔 의사, 그 다음엔 축구선수.매번 바뀌는 아이를 보면서 부모는 답답하다."저번에 의사 된다고 했잖아. 또 바뀐 거야?"이 답답함이 아이한테 그대로 전달된다.아이는 눈치를 채고 다음부턴 대충 답한다."그냥 의사요."진짜 대화가 사라진다.그런데 한 가지 물어보고 싶다. 진로가 자주 바뀌는 게 정말 문제일까.반대로, 진로가 한 번도 안 바뀌는 아이는 정말 단단한 걸까.초등학교 때부터 "저는 의사가 될 거예요"라고 말하는 아이가 있다.부모 입장에서는 뿌듯하다.그런데 그 아이한테 "왜 의사가 되고 싶어?.. 2026. 4. 17.
적성검사 결과를 맥몽적으로 믿으면 안 되는 이유 적성검사 결과를 믿으면 안 되는 이유가장 정확한 적성 검사는 다양한 경험 속에서 아이를 관찰하는 시간이다 "너는 예술형이래"학교에서 적성검사 결과지를 받아오면 많은 부모들이 꽤 진지하게 받아들입니다."탐구형이래, 역시 이과 쪽이 맞나봐." "사회형이래, 그럼 문과 쪽으로 가야겠네."심지어 그 결과를 보고 다니던 학원을 바꾸거나 진로 방향을 새로 잡는 경우도 있고.부모님들의 희망과 일치하면 다시한번 한 방향으로 아이를 푸쉬하기도 합니다. 아이한테도 말합니다."너는 이런 유형이니까 이쪽으로 가는 게 맞아."그런데 이 결과지를 얼마나 믿어야 할까요.솔직하게 말하면, 생각보다 훨씬 조심해야 합니다.적성검사가 실제로 측정하는 것적성검사가 측정하는 건 아이가 "지금 이 순간 좋아한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여기에 결.. 2026. 4. 15.
"꿈이 뭐야?"가 왜 잘못된 질문인가 "꿈이 뭐야?"가 왜 잘못된 질문인가진로교육의 첫 번째 도구는 직업 탐색 책자가 아니라 부모와의 대화다"커서 뭐가 되고 싶어?"아이한테 이 질문을 몇 살부터 하셨나요?저는 유치원 때부터 시작해서 초중고 내내 계속 받았던 것 같습니다. :) 심지어 대학생이 되어서도, "졸업하고 뭐 할 거니?"와 같은 이야기를 들었던 것 같습니다.어른들은 대화를 시작하려고, 아이에 대한 관심을 표현하려고 묻는 것입니다.나쁜 의도는 전혀 없죠. 그런데 이 질문이 아이한테 어떻게 들리는지 생각해 본 적 볼 필요가 있습니다."아직 모르겠는데." "딱히 하고 싶은 게 없는데." "말하면 이상하게 볼 것 같은데."이런 생각이 드는 아이는 대충 답합니다."의사요", "선생님이요", "유튜버요." 어른이 좋아할 것 같은 답을 골라서 말.. 2026. 4.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