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진로탐색4

진로가 흔들리는 아이 vs 진로가 단단한 아이 진로가 흔들리는 아이 vs 진로가 단단한 아이:차이는 목표가 아니라 자기 이해에서 온다진로가 단단한 아이를 만드는 건 빠른 결정이 아니라 깊은 자기 이해다"얘는 도대체 뭘 원하는 거야"이번 달엔 유튜버, 다음 달엔 의사, 그 다음엔 축구선수.매번 바뀌는 아이를 보면서 부모는 답답하다."저번에 의사 된다고 했잖아. 또 바뀐 거야?"이 답답함이 아이한테 그대로 전달된다.아이는 눈치를 채고 다음부턴 대충 답한다."그냥 의사요."진짜 대화가 사라진다.그런데 한 가지 물어보고 싶다. 진로가 자주 바뀌는 게 정말 문제일까.반대로, 진로가 한 번도 안 바뀌는 아이는 정말 단단한 걸까.초등학교 때부터 "저는 의사가 될 거예요"라고 말하는 아이가 있다.부모 입장에서는 뿌듯하다.그런데 그 아이한테 "왜 의사가 되고 싶어?.. 2026. 4. 17.
적성검사 결과를 맥몽적으로 믿으면 안 되는 이유 적성검사 결과를 믿으면 안 되는 이유가장 정확한 적성 검사는 다양한 경험 속에서 아이를 관찰하는 시간이다 "너는 예술형이래"학교에서 적성검사 결과지를 받아오면 많은 부모들이 꽤 진지하게 받아들입니다."탐구형이래, 역시 이과 쪽이 맞나봐." "사회형이래, 그럼 문과 쪽으로 가야겠네."심지어 그 결과를 보고 다니던 학원을 바꾸거나 진로 방향을 새로 잡는 경우도 있고.부모님들의 희망과 일치하면 다시한번 한 방향으로 아이를 푸쉬하기도 합니다. 아이한테도 말합니다."너는 이런 유형이니까 이쪽으로 가는 게 맞아."그런데 이 결과지를 얼마나 믿어야 할까요.솔직하게 말하면, 생각보다 훨씬 조심해야 합니다.적성검사가 실제로 측정하는 것적성검사가 측정하는 건 아이가 "지금 이 순간 좋아한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여기에 결.. 2026. 4. 15.
"꿈이 뭐야?"가 왜 잘못된 질문인가 "꿈이 뭐야?"가 왜 잘못된 질문인가진로교육의 첫 번째 도구는 직업 탐색 책자가 아니라 부모와의 대화다"커서 뭐가 되고 싶어?"아이한테 이 질문을 몇 살부터 하셨나요?저는 유치원 때부터 시작해서 초중고 내내 계속 받았던 것 같습니다. :) 심지어 대학생이 되어서도, "졸업하고 뭐 할 거니?"와 같은 이야기를 들었던 것 같습니다.어른들은 대화를 시작하려고, 아이에 대한 관심을 표현하려고 묻는 것입니다.나쁜 의도는 전혀 없죠. 그런데 이 질문이 아이한테 어떻게 들리는지 생각해 본 적 볼 필요가 있습니다."아직 모르겠는데." "딱히 하고 싶은 게 없는데." "말하면 이상하게 볼 것 같은데."이런 생각이 드는 아이는 대충 답합니다."의사요", "선생님이요", "유튜버요." 어른이 좋아할 것 같은 답을 골라서 말.. 2026. 4. 14.
고교학점제, 우리 아이에게 기회인가 위기인가: 준비된 아이에게만 날개가 되는 이유 제도는 바뀌는데 우리 아이 전략은 그대로인가대치동 현장과 교육학 이론이 함께 말하는,교육 정책 개편의 진짜 의미시리즈 1에서 시리즈 2로시리즈 1 「선행학습의 진실과 적정 타이밍」에서는 학습의 원리를 다뤘습니다. Vygotsky, Bloom, Ausubel, Piaget 등의 이론을 통해 "선행학습 어떻게 배워야 하는가"라는 질문에 답했습니다. 시리즈 2 「교육 정책 심층 분석」 은 그다음 질문으로 나아갑니다.우리 아이들은 어떤 환경 속에서 배우고 있는가. 아무리 올바른 학습 원리를 알고 있어도, 그것이 작동하는 교육 제도의 구조를 이해하지 못하면 전략은 절반에 머뭅니다.고교학점제, 수능 개편, 내신 5등급제, AI 디지털 교과서.최근 몇 년 사이 쏟아지는 교육 정책의 변화들은 교육학적으로 무엇을 의미할.. 2026. 3. 22.